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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귀농 1년 차 생존 가이드] 후회하지 않으려면 꼭 알아야 할 7가지

by yulvling 2025. 5. 15.

후회 이미지

✅ 서론: 귀농은 결심보다 '첫 1년'이 훨씬 어렵습니다

귀농은 도시를 떠나는 결단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.
진짜 고비는 바로 ‘귀농 후 첫 1년’입니다.
이 시기는 생활환경 적응, 수익 구조 실험, 인간관계 정착
삶의 모든 요소가 동시에 바뀌는 가장 예민한 시기입니다.

많은 귀농인들이 이 시기에 불안, 고립, 실망, 후회를 경험합니다.
하지만 몇 가지 중요한 사실만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
후회 없이, 흔들림 없이, 뿌리 내릴 수 있는 귀농 1년 차를 보낼 수 있습니다.

오늘은 실제 귀농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
“진작 알았으면 좋았을 7가지 핵심 조언”을 정리해드립니다.


✅ 1. 돈보다 더 중요한 건 ‘생활 루틴’

귀농 초기에 가장 자주 무너지는 건 일상의 흐름입니다.
도시에서는 직장, 카페, 교통 등으로 자연스레 만들어졌던 생활 리듬이
시골에서는 쉽게 무너집니다.

▶ 오전에 일어나 뭘 할지 모른다
▶ 하루 종일 아무 말 없이 보낸다
▶ 밤이 되면 외로움이 몰려온다

이런 일상이 반복되면, 시간이 지나며 우울감과 후회가 커집니다.

✅ 실전 팁:

  • 오전 9시, 오후 2시 등 고정 루틴을 직접 만든다
  • 글쓰기, 산책, 간단한 농사일 등을 일정표에 넣고 실행한다
  • “귀농 브이로그”처럼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면 심리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

✅ 2. 마을 공동체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

많은 귀농자들이 시골의 공동체를
‘정 많고 훈훈한 동네’로 상상합니다.
하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분위기가 많습니다.

  • “누가 왔는지부터 소문이 돈다”
  • “외지인은 마을 행사 참여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”
  • “이장님 눈치 보기 싫어서 다시 도시로 가고 싶다”

실제 귀농 실패 사례의 30% 이상이 인간관계 스트레스 때문입니다.

✅ 실전 팁:

  • 처음부터 깊이 엮이려 하지 말고 관망부터 하자
  • 마을 행사도 ‘가능한 만큼만’ 참여하고, 무리한 친밀감을 기대하지 말자
  • 너무 가까워지려 하기보단, 예의와 일정 거리감 유지가 장기적으로 편하다

✅ 3. 수익은 초반에 ‘부업’으로 대비하라

귀농 후 1년 차에
“수익을 빨리 내야 한다”는 조급함은 금물입니다.
농사는 투입 대비 회수 기간이 길고,
판로 확보도 쉽지 않아 초기에는 수익이 거의 나지 않습니다.

이 시기를 버티지 못하면
→ 생활비 부족
→ 도시 재이주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.

✅ 실전 팁:

  • 블로그 애드센스, 유정란 판매, 텃밭 작물 직거래 등 부업부터 시작
  • 월 10~30만 원의 소득이 생기면 심리적으로도 안정감 확보
  • 부업을 통해 지역민과의 접점도 자연스럽게 생긴다

✅ 4. 귀농지 선택은 ‘풍경’이 아니라 ‘생활 인프라’로 판단하라

예쁜 집, 산 좋은 곳, 뷰가 좋은 곳…
이런 기준으로 고른 귀농지는
생활에 불편한 곳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.

  • 병원이 멀다
  • 학교가 없다
  • 인터넷이 안 된다
  • 겨울에 도로가 막힌다

실제로 귀농 후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 중 하나가
“여긴 살 곳이 아니라 놀러 올 곳이었다”는 인식입니다.

✅ 실전 팁:

  • 최소 1개월 이상 단기 거주 후 결정
  • 마트, 병원, 우체국, 학교, 버스정류장까지의 거리 체크
  • 겨울철 난방비, 도로 상황까지 반드시 물어볼 것

✅ 5. 가족과의 관계가 더 중요해진다

귀농 후,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지만
그만큼 갈등도 더 자주 발생합니다.

  • 배우자: “왜 내려오자고 했냐”
  • 자녀: “학교가 너무 멀고 친구가 없다”
  • 부모님: “너무 외롭다, 다시 돌아가자”

도시에서는 바빠서 덮였던 감정들이
시골에서는 고스란히 마주하게 됩니다.

✅ 실전 팁:

  • 귀농 전 모든 가족 구성원이 충분히 이야기하고 동의할 것
  • 귀농 후에도 서로의 시간, 역할을 정하고 존중할 것
  • 때로는 1명은 ‘도시와 연결된 수입’을 유지하는 전략도 효과적

✅ 6. SNS와 블로그는 외로움도 잡고, 수익도 잡는다

시골은 사람이 드문 곳입니다.
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, 외로움이 급격히 커지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옵니다.

이때 SNS와 블로그는
✔️ 외부 세상과의 연결
✔️ 정체성 유지
✔️ 정보 공유 및 수익화까지 가능한 귀중한 도구입니다.

✅ 실전 팁:

  • 블로그 → 일기, 귀농 정보, 일상 사진 기록
  • 인스타그램 → 작물 성장 과정, 닭 키우기 등 시각 콘텐츠 공유
  • 네이버 카페, 귀농 커뮤니티에 가입해 경험 교환과 정보 공유

✅ 7. 귀농 1년 차의 목표는 ‘버티기’다

성공도, 창업도, 매출도 좋지만
귀농 첫해의 진짜 목표는 “정착해서 살아남기”입니다.
무리해서 사업을 벌이다가 체력과 자금, 심리까지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

지금은 ‘자리를 잡는 시간’이지
‘결과를 내야 하는 시기’가 아닙니다.

✅ 실전 팁:

  • 작게 시작하고, 많이 관찰하라
  • 이웃, 자연, 계절의 변화, 땅의 특성을 한 해 동안 지켜보는 것도 중요한 준비
  • 귀농 1년 차는 “관찰기”이자 “실험기”로 설정하자

✅ 결론: 귀농 1년, ‘살아내는 것’이 가장 큰 성과입니다

귀농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이
너무 높은 기대를 안고 내려왔다가
1년 안에 도시로 돌아갑니다.

그들은 말합니다.
“이럴 줄 알았으면, 준비 더 하고 왔을 걸…”

귀농 1년 차는
✅ 예측보다 훨씬 많은 변수와
✅ 혼란스러운 감정과
✅ 새로운 생활 리듬에 적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.

하지만 오늘 소개한 7가지 조언만 미리 알고 대비한다면
분명히 “나만의 리듬”을 찾고, 후회 없는 정착”을 이룰 수 있습니다.